현대 그룹의 노조파괴 책동은 헌법을 파괴하는 범죄다.

2012/11/08 0 Comment

노동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이다. 노조를 부정하는 것은 민주공화국을 부정하는 것이며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다. 어제 폭로된 현대그룹 핵심인사들의 회의 녹취파일은 이명박 정권의 기업하기 좋은 나라, 비즈니스 프렌들리가 자본가들을 어떤 괴물로 만들었는지를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염치가 없는 곳엔 짐승이 살 뿐이다.

문제는 거짓과 기만과 죽여 버리라는 살의에 가득 찬 폭력이 경영의 토대인 것이 어제 오늘이 아니라는 점이다. 기획부도와 회계조작으로 수천 명의 생존권을 빼앗고, 23명의 생명을 앗아간 쌍용사태, 국가의 전략적 도움으로 민조노조 말살을 기획한 창조 컨설팅 사건, 노사 간의 약속은 물론 사회적 약속마저 언제나 저 버리는 자본의 행태, 대법 판결마저 거부하는 현대자동차 불법 파견 노동자들의 문제까지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천박하고 잔인하고 또 탐욕에 찬 재벌 자본 그 자체다. 악질자본에 대한 단호한 사회적 응징과 처벌만이 범죄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우리는 요구한다. 현대그룹은 자신들의 벌거벗은 범죄 행위를 인정하고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라. 자본 측은 노조를 부정하고 노조를 파괴하는 것이 민주주의와 인권, 헌법을 유린하는 중대범죄임을 명심하고 반노조 노조 파괴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2012년 11월 8일

노동자대통령 선거투쟁본부(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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