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12월 15일 자 4면에 대한 정정보도 요청>
■ 수 신 : 경향신문사 대표
■ 발 신 : 기호5번 노동자대통령 김소연 선거투쟁본부
■ 제 목 : 경향신문 12월 15일 자 4면에 대한 정정보도 요청 건
■ 발신일자 : 2012년 12월 16일
■ 담 당 : 2012 노동자대통령 선거투쟁본부 정책홍보위원 박점규 010-9664-9957
이메일 : nodongcam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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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귀사는 <경향신문> 12월 15일자 4면에 “자랑이던 진보 도덕성·정책 선명성 다 추락…지지층 등돌리고 후보 난립”(박홍두 기자)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3. 이 기사의 내용은 “이정희 후보는 전국을 돌며 열심히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지지율은 몇 달 동안 1%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출마 이후 쌍용차 노조 농성장, 현대차 비정규직 고공 농성장에 이어 각 지역별 노조 사업장을 찾으며 노동 행보를 꾸준히 했지만 이들 노조와 노조 지도자들은 이 후보가 아닌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4. 그러나 기사에 언급된 쌍용차노조(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현대차 비정규직지회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아닌 기호 5번 김소연 후보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쌍용차지부 김정우 지부장은 김소연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 편지를 썼고, 대다수 조합원들이 김소연 후보 지지 선언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현대차비정규직지회 박현제 지회장과 조합원들 역시 김소연 후보 지지 선언에 참여했습니다. 따라서 이 기사의 내용은 명백한 오보이며, 사실을 정반대로 써서 김소연 후보의 지지자들에게 큰 혼란은 물론, 4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투표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5. 귀사에서는 김소연 후보 선본의 문제제기에 따라 홈페이지에 “이정희 후보는 전국을 돌며 열심히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지지율은 몇 달 동안 1%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출마 이후 쌍용차 노조 농성장, 현대차 비정규직 고공 농성장에 이어 각 지역별 노조 사업장을 찾으며 노동 행보를 꾸준히 했다. 하지만 많은 노조들은 이 후보가 아닌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라고 고쳤고, 정정보도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러나 홈페이지 기사 수정은 이미 이 기사를 읽은 독자와 유권자들에게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하며, 조그마한 크기의 정정보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6. 이 기사는 정리해고의 상징인 쌍용차지부와 비정규직의 상징인 현대차비정규직지회와 지도자들이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을 근거로 작성됐습니다. 이 근거로 노동계 후보의 출마가 “최소한의 결실도 맺지 못하고 있”고 “전통적인 지지층이던 노동계로부터도 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며, “지난 대선들에 비해 존재감 부각마저도 어렵”다고 썼습니다. 또한 이것을 근거로 “두 후보의 틈새를 비집고 나온 진짜 ‘노동자 후보’들의 상황은 더욱 열악하다. 노동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출마한 무소속 김소연, 김순자 후보는 유권자들이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7. 김소연 후보는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모토로 내걸고 출마했고, 쌍용자동차, 현대차비정규직 등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지지를 받고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귀사의 그릇된 근거와 잘못된 기사로 인해 기호5번 김소연 후보와 선거운동원, 지지자들은 상당히 큰 상처를 받았고, 김소연 후보 지지자들과 노동자들에게 큰 혼란을 주었으며, 12월 19일 투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8. 따라서 귀사에서 12월 17~18일 중 15일자 기사의 영향을 상쇄할 수 있는 내용의 정정기사를 보도해주시길 요청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