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대통령 김소연 후보 12월 8일 동행일기

“사회공공성 쟁취의 날”

 

■ 9:00 사회공공성 공약 발표 유세(영등포역)

 

 

■ 11:30 공무원노조 정책협약식

 

 

■ 12:30-14:00 사회공공성 유세(서울역)

■ 14:00 사회공공성강화결의대회(서울역광장)

■ 14:30 서울시청광장 유세

■ 16:00 민중대회(시청광장) ~ 행진

 

 

- 민중대회 김소연 후보 발언

민중대회에 참가하신 노동자 민중 여러분,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 차별 없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출마한 노동자대통령 후보 기호 5번 김소연입니다.

 

2012년 겨울, 혹한의 추위보다 더 혹독한 삶의 고통이 노동자 민중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희망을 잃은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습니다. 살기 위해서 철탑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옥에 가야 할 이건희와 정몽구는 천년왕국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가 이런 절망의 사회를 만들었습니까?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묻겠습니다.

이명박 정권이 살려달라며 절규하는 용산 철거민들에게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5명을 숨지게 만들었을 때 당신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3000명에 달하는 정리해고에 맞서 ‘함께 살자’며 싸운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에게 경찰특공대로 살인진압을 저질러 23명의 노동자와 가족을 숨지게 만들었을 때 당신은 무엇을 했습니까? 한미, 한중FTA 때문에 농민들이 농작물을 불태우고, 등록금의 고통 때문에 학생들이 자살하고, 활동보조인이 없어서 장애인이 불에 타 죽을 때 박근혜 후보는 어디에 있었습니까? 민주주의를 질식시키고, 4대강을 파헤치고, 위험천만한 핵발전소를 가동하며, 제주해군기지 공사를 강행하고, 남북과 동북아의 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갈 때 당신은 무엇을 했습니까?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게 묻겠습니다.

노무현 정권이 비정규직 당사자들이 온 몸을 던지며 반대했던 비정규직법을 통과시켜 900만 비정규직의 고통을 양산하고, 한 번 비정규직은 영원한 비정규직이 되는 사회를 만들었을 때 당신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공공부문을 재벌과 기업에 팔아먹고, 쌍용자동차를 상하이차에 팔아먹고, 민주노총을 귀족노조라고 공격하며 노조를 탄압할 때 문재인 후보, 당신은 무엇을 했습니까? 노동자, 농민, 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미FTA 협상을 강행 처리하고, 이에 항의하는 농민들을 경찰이 때려죽일 때 당신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제주해군기지 공사를 시작하고, 미국의 더러운 침략전쟁에 가담하고, 평택 대추리에 군인을 투입해 진압할 때 당신을 무엇을 했습니까?

 

이것이 바로 기호 5번 노동자대통령 후보 김소연이 출마한 이유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우리나라의 대통령은 네 번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경제를 주무르는 대통령, 이건희와 정몽구는 한 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재벌의 친구인 박근혜와 문재인 후보가 재벌을 개혁하겠다고 합니다. 반도체에서 백혈병으로 56명이 죽어도, 10년 동안 파견법을 어기며 착취를 일삼아도 이건희, 정몽구 회장에게 한마디도 못한 사람들이 경제민주화를 하겠답니다.

 

모두 거짓말입니다.

 

노동자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간 재벌들의 재산을 몰수하고, 자본주의를 넘어서지 않고서는 경제민주화도, 비정규직 문제도, 농민과 학생과 영세상인들의 고통도 결코 해결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빼앗기고 차별받는 우리가 직접 정치에 나서야 합니다. 우리는 12월 15일 서울 광화문에 모여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이 가능하다고 외칠 것입니다. 노동자들이 스스로 힘을 모을 때 누가 정권을 잡아도 우리를 무시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기호 5번 노동자대통령 김소연 후보에 대한 지지는 노동자 민중의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위한 씨앗이며, 다가올 경제공황에 맞서 싸울 무기가 될 것입니다.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 차별 없고 평등한 세상을 함께 만듭시다. 고맙습니다.

 

■ 20:00-21:00 명동 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