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투쟁사업장 노동자, 김소연 후보 지지선언

2012/11/21 0 Comment

“김소연, 노동자 요구 들어줄 유일한 대선후보”

장현민

 

김소연 후보를 지지하는 대학생 선거본부가 만들어진데 이어 투쟁 사업장 전현직 간부 및 노조활동가, 장애인단체도 지지를 선언하며 지원에 동참했다. 베링거잉겔하임, 쌍용차, 코오롱, 콜트콜텍 등 총 12개 투쟁사업장의 전현직 간부들과 노조활동가들이 21일 오전 서울 대한문 앞에서 노동자 대통령 후보인 김소연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지선언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2월 대선을 앞두고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이 너나할 것 없이 ‘국민 대통합’을 이야기하고, ‘사람사는 세상’을 이야기하며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외치지만 실제적 해결의지는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선언단에 따르면 쌍용차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와 해고자와 무급휴직자 즉각복귀를 실현하고, 정리해고로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몬 기업주의 처벌, 정리해고제 폐지 등의 요구를 들어줄 후보가 빅3로 불리는 주요 당 대선후보들이 아닌 김소연 후보라는 것이다. 또 지지선언단은 지난 15년 간 정리해고 비정규직 노조탄압 없는 세상을 위해 연대하고 함께 싸워왔던 노동자들이 결국 또 다른 김소연이라며 노동자들과 함께 현장에서 투쟁해온 김소연 후보에 대한 신뢰를 표현하기도 했다.

 

최일배 코오롱 정투위 위원장은 “곳곳의 투쟁사업장들이 많이 있고 고공 농성이 줄을 있고 있다”며 “아무리 투쟁을 해도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한 “대선후보들은 우리를 5년에 한 번 필요한 표 찍는 기계처럼 전락시켜 버렸다”며 “투쟁하는 노동자 대통령 후보는 당연히 우리 노동자들이 함께 연대해서 싸워야 하는 것”이라고 김소연 후보에 대한 지지의 말을 갈음했다.

 

김소연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늘 우리는 그 누군가에게 기대왔고, 노동자로 한 번도 살아보지 않은 그들에게 우리의 고통을 대변해달라고 호소해왔다”며 “이제는 가장 밑바닥에서 고통 받고 있는 노동자 민중이 정치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그래서 (노동자가)더 이상 곡기를 끊지 않아도, 철탑 위에 오르지 않아도, 자살을 하지 않고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싸우는 노동자들에게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며, 우리가 희망의 시작이 되어서 돈의 가치가 아니라 생명의 가치가 구현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 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연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 앞에서 278개 장애인단체가 모여 결성한 ‘대선장애인연대’와 장애인 복지정책을 협약하는 ‘장애계 12대 공약’ 협약식에서 장애인들의 요구가 담긴 협약서를 전면 수용하고 협약서에 서명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함께해주세요!

지금, 김소연 후보 on twitter

  • Loading...

SNS에서 노동캠프 만나기

이메일로 소식 받기

주요 소식을 메일로 전해 드립니다.

투쟁 동영상Youtube 채널 가기

투쟁하는 갤러리Instagram 채널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