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김소연 “문재인 노동 외면…박근혜와 다를 바 없다”

김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후보에 대해 뭐가 다른지 생각해봤는데, 문 후보의 경제민주화에 노동이 빠져 있더라”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문 후보는 후보 등록 이후 (등록 이전과 다르게) 노동현장을 찾지 않고 있으며, 안철수 전 후보와의 토론회에서도 노동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면서 “이곳 전북고속 노동자들의 철탑 고공농성, 현대중공업 전주공장의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언급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북도는 전북고속 노동자들이 철탑에서 빨리 내려올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김 후보는 “김소연 노동자 대통령 선거투쟁본부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노동자, 민중이 권력의 주인이 될 때에만 이런 현실을 타개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면서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 노동자와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으로 전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