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전북고속버스 파업, 타결을 환영한다. 합의문을 꼭 지켜라!

2012/12/12 0 Comment

전북고속버스 파업이 타결되었다. 반가운 소식이다. 7백일 넘는 투쟁과 엄동설한에 조명탑고공농성을 진행한지 10일이 넘은 시점에서 얻어낸 결과이기에 더 값지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는 아니지만 싸우는 노동자들 입장에서는 잘 된 일이다.

 

노동자대통령 선거투쟁본부는 지난번 조명탑 고공농성과 관련한 성명서에서 ‘토호세력과 지방권력이 결탁해 문제가 발생됐다. 결자해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을 보면 사측은 ‘문서화 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도청이 공증하는 방식으로 합의를 도출했다고 한다. 사측의 방해에도 말이다.

 

합의문을 보면 ▲노동조합 인정 ▲부수적으로 노동조합비 이번 달부터 일괄공제 ▲노동조합 사무실 빠른 시일 내에 제공이다. ‘노동조합을 인정하라’고 7백일 넘게 싸웠다는 사실이 놀랍다.

 

이제, 남은 문제는 합의안이 제대로 지켜질 지다. 사측은 합의안을 책임있게 이행하길 바란다.

 

더불어 지금, 이 엄동설한에 울산 송전탑에서 최병승, 천의봉 비정규직 노동자가 50여일이 넘게, 평택 송전탑에서는 문기주, 한상균, 복기성 정리해고 노동자가 20여 일째, 그리고 충남 아산 유성기업앞 굴다리난간에서는 홍종인 지회장이 40여일 넘게 농성을 하고 있다. 이들의 요구도 하루바삐 받아들여져서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게 되길 바란다.

 

-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을 구속하고, 모든 사내하청 노동자들을 정규직화하라!

- 쌍차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고, 해고자를 원직복직해라!

- 유성기업 어용노조를 해체하고, 유시영 사장을 구속하라!

 

2012년 12월 12일

노동자대통령 선거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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